커뮤니티

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디스크와 근육통 구분 어렵다면? 등록일   2010-09-15
 

허리디스크는 요통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렇다고 요통의 원인이 모두 허리디스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단순한 사실을 간과하면, 요통의 진짜 원인을 모르고 근본적인 치료가 안된 상태에서 다시 병원을 찾는, 통증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통증이 허리에 머물러 있다면? 허리디스크 아닌, 근육통일 가능성 높아
-요추염좌,
디스크 구분 어렵다면? 일주일 경과 지켜봐야


요통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 구분이 쉽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신경학적 증상의 요통인지 아닌지에 대한 부분이다. 사실 허리디스크가 요통의 주범처럼 꼽혀 왔지만 허리디스크로 인한 요통인 경우보다는 주로 허리뼈, 관절, 허리주위의 근육, 인대등에서 생기는 통증이 많기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척추관절전문
서울 튼튼병원 태현석 원장 "신경학적 증상이란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통증과 감각이상 증상을 일컫는다.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그 신경이 관장하고 있는 부위로 지릿지릿한 통증이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하지방사통으로 신경학적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만약 하지방사통이 나타난다면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척추관협착증나 허리디스크같은 척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다리로 뻗쳐가는 하지방사통이 나타나지 않고 허리에만 요통이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척추질환이 아닌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근육통. 허리근육이 기형적으로 뭉치거나 수축된 상태가 지속돼 생기는 근육통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요통이 있을 때 허리 근육이나 엉덩이 근육을 만져보면 뭉친 근육이 알갱이처럼 잡히기도 한다
.

또한 많은 사람들이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요추염좌(허리삠)와 허리디스크인데, 요추염좌를 당하고 요통이 생기면 정밀진단 없이는 디스크를 동반했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요추 염좌라면 하지방사통이 없이 요통만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1~2주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디스크를 동반한 경우에는 2주 정도 안정을 취해도 증상이 쉽게 낫지 않으며 하지방사통을 동반하게 된다. 이때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앉기보다 움직이면 요통 대부분 감소
-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 윗몸일으키키 금물

근육통으로 인한 요통은 비만환자에게 많은데, 특히 복부비만환자에게 많다. 배가 나오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정상인 상태보다 훨씬 높아지고 척추도 따라서 앞으로 휘게 되기 때문에 이를 지지하려는 근육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 임산부가 요통을 자주 호소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는 누워 있을때 보다 척추에 4배 정도 더욱 부하를 주기 때문에 허리에는 가장 나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근육통으로 인한 요통이 있다면 우선 적정한 체중을 관리하고 복부지방을 줄여야 한다. 배가 날씬할 수록 무게중심이 척추에 가까워져 척추가 바르게 정렬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은 운동부족으로 인해 무기력해진 복근과 신전근을 단련시켜야 한다. 복근과 신전근은 척추를 세우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어 허리 건강과 직결된다
.

만약 요통이 허리디스크로 인해 발생했다면 전문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괜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 환자들은 몸을 비트는 운동, 갑자기 복압을 높이는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디스크를 더욱 삐져나오게 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

허리디스크는 사실 한, 두달 정도 꾸준히 관리하면 대부분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 디스크 환자중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내외로 드물다. 그러나 통증이 견딜 수 없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를 6주 이상 지속했는데도 증상이 나이지지 않는다면 감압신경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감압신경성형술은 꼬리쪽으로 약 1mm내외의 구멍을 통해 특수 주사기를 삽입하여 문제가 되는 디스크 염증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해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없앤다. 피부 절개가 거의 필요치 않아 기존에 수술이 힘들었던 노인, 당뇨병 환자들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전 세계 80%의 인구가 한번쯤은 겪는 요통. 흔히 디스크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본인의 생활습관이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이곳저곳 병원을 전전하기 보다는 바른 생활습관, 운동을 통해 먼저 노력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

통증이 허리에 머물러 있다면? 허리디스크 아닌, 근육통일 가능성 높아
-요추염좌,
디스크 구분 어렵다면? 일주일 경과 지켜봐야


요통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 구분이 쉽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신경학적 증상의 요통인지 아닌지에 대한 부분이다. 사실 허리디스크가 요통의 주범처럼 꼽혀 왔지만 허리디스크로 인한 요통인 경우보다는 주로 허리뼈, 관절, 허리주위의 근육, 인대등에서 생기는 통증이 많기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척추관절전문
서울 튼튼병원 태현석 원장 "신경학적 증상이란 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통증과 감각이상 증상을 일컫는다.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그 신경이 관장하고 있는 부위로 지릿지릿한 통증이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하지방사통으로 신경학적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이다. 만약 하지방사통이 나타난다면 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척추관협착증나 허리디스크같은 척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다리로 뻗쳐가는 하지방사통이 나타나지 않고 허리에만 요통이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신경이 눌려서 나타나는 척추질환이 아닌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근육통. 허리근육이 기형적으로 뭉치거나 수축된 상태가 지속돼 생기는 근육통으로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요통이 있을 때 허리 근육이나 엉덩이 근육을 만져보면 뭉친 근육이 알갱이처럼 잡히기도 한다
.

또한 많은 사람들이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요추염좌(허리삠)와 허리디스크인데, 요추염좌를 당하고 요통이 생기면 정밀진단 없이는 디스크를 동반했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요추 염좌라면 하지방사통이 없이 요통만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1~2주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그러나 디스크를 동반한 경우에는 2주 정도 안정을 취해도 증상이 쉽게 낫지 않으며 하지방사통을 동반하게 된다. 이때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앉기보다 움직이면 요통 대부분 감소
-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 윗몸일으키키 금물

근육통으로 인한 요통은 비만환자에게 많은데, 특히 복부비만환자에게 많다. 배가 나오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은 정상인 상태보다 훨씬 높아지고 척추도 따라서 앞으로 휘게 되기 때문에 이를 지지하려는 근육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요통을 일으키게 된다. 임산부가 요통을 자주 호소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는 누워 있을때 보다 척추에 4배 정도 더욱 부하를 주기 때문에 허리에는 가장 나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근육통으로 인한 요통이 있다면 우선 적정한 체중을 관리하고 복부지방을 줄여야 한다. 배가 날씬할 수록 무게중심이 척추에 가까워져 척추가 바르게 정렬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은 운동부족으로 인해 무기력해진 복근과 신전근을 단련시켜야 한다. 복근과 신전근은 척추를 세우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어 허리 건강과 직결된다
.

만약 요통이 허리디스크로 인해 발생했다면 전문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괜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 환자들은 몸을 비트는 운동, 갑자기 복압을 높이는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디스크를 더욱 삐져나오게 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운동처방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

허리디스크는 사실 한, 두달 정도 꾸준히 관리하면 대부분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 디스크 환자중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내외로 드물다. 그러나 통증이 견딜 수 없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를 6주 이상 지속했는데도 증상이 나이지지 않는다면 감압신경성형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감압신경성형술은 꼬리쪽으로 약 1mm내외의 구멍을 통해 특수 주사기를 삽입하여 문제가 되는 디스크 염증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해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없앤다. 피부 절개가 거의 필요치 않아 기존에 수술이 힘들었던 노인, 당뇨병 환자들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전 세계 80%의 인구가 한번쯤은 겪는 요통. 흔히 디스크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본인의 생활습관이 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이곳저곳 병원을 전전하기 보다는 바른 생활습관, 운동을 통해 먼저 노력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