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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노년기 척추 건강 위협해 등록일   2021-04-16


노년기에 접어들면 골밀도가 낮아지고 뼈가 급격하게 약화된다. 이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골다공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골다공증 상태에서는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골절도 쉽게 일어난다.


골다공증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골절은 ‘척추압박골절’이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엉덩방아를 찧는 것과 같은 외상뿐만 아니라 물건을 옮기기 위해 힘을 주거나 재채기와 같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송호 원장은 “척추압박골절은 다른 질환과 다르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처음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방치를 하다가는 척추뼈뿐만 아니라 고관절 등 다른 부위도 골절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척추압박골절로 인해 증상이 생긴다면 허리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며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골절이 진행될수록 등이 앞으로 굽을 수 있다. 또한 돌아눕기가 힘들고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든 경우에도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거나 허리 통증이 생긴 중노년이라면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압박골절 진단은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척추뼈가 찌그러지거나 납작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단 후에는 환자의 손상 정도, 신경의 손상 유무 등을 파악하여 치료 계획을 잡아야 한다. 초기에 발견했다면 침상 안정,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등 보존적 요법을 통해 치료를 시해한다. 하지만 장기간 통증이 지속된 경우나 고령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척추체성형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체성형술은 긴 카테터를 통해 척추뼈에 골시멘트를 주입시켜 모양을 복원하는 방법으로 최소 절개로 진행할 수 있다. 만약 골절이 매우 심하거나 신경 압박이 심하다면 척추뼈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술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