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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거북목증후군 악화되면 합병증이나 목디스크 가능성 있어 주의해야 등록일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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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타거나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만 응시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장시간 있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가 아예 굳어져 버릴 수가 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블릿PC나 컴퓨터 모니터를 나쁜 자세로 장시간 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어 경추 질환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승현 원장은 “경추는 원래 C자로 되어있어야 하지만 계속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경추가 일자 형태로 바뀌게 되는데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빼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 거북목증후군으로 불린다”라고 말하면서 “과거에는 노화에 따라 근육이 약해져 경추 질환에 잘 걸렸지만 최근에는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로 인해 연령에 상관없이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경추 주변 인대는 두꺼워지고 척추뼈 모서리가 울퉁불퉁해지는 버섯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마치 버팔로의 등처럼 뒷목이 볼록 솟아올라 버팔로 험프라고 부르기도 하며 경추와 흉추가 만나는 뼈가 돌출되어 머리로 가는 혈액과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 초기이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통증 완화제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꾸준히 목을 운동하여 자세를 교정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각해져 목디스크까지 발전한 경우에는 신경주사 치료나 체외충격파(ESWT)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1000~1500회의 고에너지 충격파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집중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세포 활동을 둔화 시킴으로써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는 환자에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충격이 가해진 부위에는 혈류량이 늘어 조직이 재생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