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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엄지발가락 휘고 아프다면, 무지외반증 수술 고려해야 등록일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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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의 뜻은 엄지발가락이 몸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멀어진 것을 말한다. 엄지의 관절 부위가 돌출되면서 발가락과 발 모양에도 변형이 생기는데, 통증을 넘어서서 보행을 어렵게 만들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원인은 보통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랫동안 착용하는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엄지발가락이 긴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발튼튼클리닉 이광남 원장은 “무지외반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통증이나 부종이 생기고 제대로 걷지 못해 굳은살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심각한 환자들은 둘째 발가락과 엄지가 겹쳐져 탈구가 되면서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지외반증은 발의 변형과 통증에 그치지 않고 걸음걸이가 변하면서 무릎, 허리 등 다른 신체 부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심한 무지외반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변형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생활 방식 개선과 교정기 착용만으로도 진행을 막고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무지외반증으로 발가락이 휘어진 정도가 20도 이상이라면 수술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엄지 발가락의 돌출된 뼈를 깎은 후 발의 각도를 교정하여 뼈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교정 절골술을 통해 무지외반증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절골술이지만 부분 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수술 후 당일 걷기가 가능하여 직장인이라도 부담이 적은 수술에 속한다.


무지외반증을 교정 절골술로 수술하는 방법은 뼈 자체를 제자리로 돌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평소 무지외반증 예방을 위해서는 발폭이 좁은 신발보다는 넓은 신발을, 굽이 높은 신발보다는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