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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손 저리고 찌릿한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와 예방법은? 등록일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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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씩 사용하는 손목은 부상을 당하기도 쉽고 통증도 자주 느끼는 신체부위 중 하나이다.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움켜쥐고 있다면 손목 통증에서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의 수근관을 지날 때 눌려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가정주부,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악기 연주자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손 저림, 손목 통증, 감각 무딤 등을 느끼고는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듯한 통증으로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 근육이 마비되기도 한다.


치료방법으로는 손목의 부목 고정, 소염진통제, 혈관 확장제, 향 경련제 등의 약물 복용 및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신경차단 치료 요법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심각하고 환자 본인이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손바닥 최소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균 원장은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손목 사용, 손목을 비트는 동작 등은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에 걸레 짜기,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했다면 손목에 휴식을 주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이 원장은 "만약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이 많은 경우라면 중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손가락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의 경우 가볍게 쥐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한 책상이나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다. 만약 손목이 저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