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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다른 질환과 헷갈리기 쉬운 척추전방전위증, 병원 방문해 상담 받아야 등록일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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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B(48세)는 오래전부터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았다. 손빨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쪼그리고 앉아서 빨래를 하고, 아침저녁으로 식사 준비까지 하다 보니 허리 통증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힘들 때 잠깐 누워있으면 통증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 전방 전위증'을 진단받았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허리 통증이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를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40~50대 중장년층에서 척추전방전위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람의 무게 중심은 허리 앞에 위치하는 편이다. 요추는 앞으로 수그러들려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추간판의 높이가 줄어들고, 척추후방 관절에도 같은 변화가 생김에 따라 관절이 불안정해져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요통과 다리 통증이며 환자에 따라 통증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허리 통증은 척추관 협착증의 증세로 나타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때문에 잘 걷지 못하고 조금만 걸어도 쉬었다 가는 보행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이 질환은 노화로 인한 디스크와 관절이 퇴행하거나 사고로 인한 외상으로 척추 관절 돌기가 골절된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또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경우도 종종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척추 관련 질환들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하며 척추전방전위증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질병을 방치해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