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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척추질환, 관절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 및 관절질환으로 진료 받는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고, 환자들의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고령인구 뿐만 아니라 앉아서 하루 대부분을 생활하는 현대인들로 인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척추 및 관절 질환은 조기에 스스로 진단하기가 어렵다.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이 실제 질환이 생긴 부위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목디스크는 목통증보다 어깨통증, 손 저림 등 증상이 나타나 본인 스스로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기 쉽지 않다.
이와 함께 해당 질환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비수술치료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치료법 중 하나가 ‘프롤로테라피’다.
구리척추병원 구리 참튼튼병원 김혁수 원장에 따르면 프롤로테라피는 인체의 자연 치유과정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인대강화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손상된 연골, 뼈, 인대, 힘줄 부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주사 치료법으로 단순히 진통을 억제하는 것만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 척추와 관절 치료에 두루 쓰인다.
또 프롤로테라피는 영상유도장치(초음파)를 이용해 손상된 부위를 찾아 통증의 원인이 되는 조직에 직접 자극 용액을 주입하게 된다. 주사 약물을 손상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 의한 시술이 필요하다.
주사로 주입된 자극 용액은 세포 활성화와 증식을 유도하여 연골, 뼈, 인대, 힘줄 등을 강화시켜 치료를 돕는다. 또 프롤로테라피는 인체의 자연 치유과정을 이용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수술이나 입원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김혁수 원장은 “프롤로테라피는 치료 방법이 간단한 만큼 크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지만, 진통 소염제를 더불어 사용할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고 시술 후 3일 정도는 과도한 운동이나 육체노동, 과음, 흡연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프롤로테라피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간단하여 위험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시술에 대한 부작용, 합병증의 우려가 없고 주사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고령의 환자, 임산부, 당뇨 및 고혈압 환자에게도 무리 없이 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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