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계통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7,964명이던 자율신경계통 환자 수는 2020년에는 1만2,356명, 2022년에는 2만301명으로 부쩍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모두 증가세다.
자율신경계는 여러 신체 기관과 조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자동적으로 즉 무의식적으로 활동하며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내분비계와 더불어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 체온 조절, 동공 조절 등의 기능을 조절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두통, 어지럼증은 물론 만성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장염, 안면홍조,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도 많고,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많아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병원 쇼핑을 하거나 이 병원 저 병원에서 검사상 이상소견이 없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일상 속에서 지속되는 불편함은 심하나 정확한 진단도 모르고 여러 증상이 나타나서 불안이 증폭되어 스트레스성 탈모나 공황장애,
우울증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적극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과를 방문하면 여러 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계 이상을 진단 받을 수 있다.
검사로 자율신경계검사 및 적외선 체열 검사를 할 수 있다.
자율신경계검사 즉 심박변이도 검사는 편안히 누운 상태(Supine)와 일어섰을 때(Upright), 심호흡 상태 등 환자에게 여러 상태에 따른
맥박과 혈압을 체크하여 심박동수의 변화와 심박동변이, 혈압의 변화를 검사합니다.
컴퓨터 적외선 전신체열촬영(Digital Infrared Thermogrpahic Imaging)는 인체에서 발산되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미세한 체온 변화를 컴퓨터가 천연색 영상으로 나타내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
증상과 패턴을 파악하고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을 찾아내 환자 개개인에 따른 맞춤 약물치료, 수액 치료 및 도수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아주어 불편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며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잠자리에 들기 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청담튼튼병원 신경과 김호정 원장은 “자율신경계 이상은 그 증상이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유 없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위마비, 중증 변비, 호흡곤란, 가슴통증 및 가슴 답답함, 발기장애, 요실금 지속된다면
신경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신경과 김호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