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있다. 이러한 두통은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두통과 수년동안 큰 변화없이 지속되는 만성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두통은 두통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감정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여 '긴장성 두통'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되거나 진통제 복용을 통해 증상이 호전된다.
반면 만성두통은 두통약을 복용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증상이 재발하고 오래 지속됨에 따라
'난치성 두통'이라고 한다. 주로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난치성 두통을 많이 호소한다. 심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원인이 돼 목이나 어깨의 부조화, 근육이상, 혈액순환 문제 등을 유발함에 따라
통증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이다.
난치성 두통 환자들은 머리가 무겁고 조여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시각장애로
어지러움이 나타나 구역이나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보통 진통제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일시적으로 증세를 완화시키는 대증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이러한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검사를 시행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두통 환자에게는 혈관 MRI를 시행하는데, 뇌혈관 CT도 효과적인 검사가 될 수 있다. 만약 두통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전문의와 함께 상담을 실시,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두통을 예방하기 위래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충분한 숙면을 위해 유산소 운동을 병행 하는것도 좋다.
또 일상생활에서 머리를 반듯하게 세우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하고, 의자에 앉을 때에는 턱을 괴거나 목을 빼는
자세는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시간이 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로 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류온화 원장은 '진통제를 먹어도 소용없는 만성두통은 자세와 체형을 바로잡아야
두통이 치료된다."라며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낫지않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리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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