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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 잘못하면 건강유지는 커녕 하지정맥류 키운다 등록일   2022-09-16




하지정맥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울퉁불퉁한 다리를 생각한다. 
종아리 혈관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환자도 많지만 
실제로 10명 중 3명은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오히려 진행이 많이 되고 나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신체를 순환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데, 우리 종아리 정맥에는 혈액이 다시 역류하지 못하도록 판막을 가지고 있다.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역류하고 고이면서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킨다.
하지정맥류 발생 원인은 오래 서있거나 가족력, 운동부족, 흡연 등을 꼽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하체 순환을 위해 고강도 운동을 하다가 오히려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장시간 고강도 운동은  정맥에 부담을 줘 오히려 하지정맥류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참튼튼병원 정맥혈관통증센터(장안동) 배수호 원장에 따르면 하지정맥류의 주요 증상은 다리가 뻐근하고 묵직해지며 잦은 종아리저림이다. 
배 원장은 "특히 혈관돌출이 없어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전문의 진단을 받아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단은 혈관 돌출 보다는 하체에 나타나는 제반 증상, 표재 정맥, 판막의 상태를 살펴 보아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행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현명하다고 배 원장은 설명한다.
그는 "초기 하지정맥류라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약물 복용 등 보존요법으로 증상을 호전 시키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면서 
"하지정맥류는 자가 치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베나실 등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정맥류 예방법은 오래 서 있지 말고 앉아 있을 때 하체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면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배 원장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