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청담 튼튼병원 외과 및 단일공 복강경센터 원장이 최근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4500례 집도를 마쳤다.
이는 국내 최다 집도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배꼽을 통해 수술, 흉터가 잘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어 회복 기간을 단축시킨다.
하지만 그만큼 집도하기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기존 복강경 수술은 3~4개의 절개창을 내야 해서 수술 후 회복 시간이 꽤 걸리고 통증도 컸다.
하지만 단일공 복강경 방법은 2cm 안팎의 1개의 구멍만으로 수술하기 때문.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담석증으로 인한 담낭절제술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된다.
담낭 질환은 담석이 담낭관을 막고 있어도 6~70% 환자는 증상을 느끼지 않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통증을 겪는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빠르게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담낭절제술이 필수적이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은 상태가 방치되면 담즙에 염증이 생기고 전신 패혈증이나 심각한 통증이 생길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담낭절제술이 필요하다.
이밖에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선근종증,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쓰인다.
한편, 김정윤 원장은 지난 8월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4400례를 달성한 이후 약 2달만에 4500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