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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헷갈리기 쉬운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가장 큰 차이점은? 등록일   2021-04-09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만큼 대중적으로 흔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표적인 척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모두 원래 중노년 이상에서 잘 발병했지만 최근 들어 허리디스크가 젊은 사람들에게도 잘 발병하게 되면서 척추관협착증보다 우리에게 더욱 익숙한 질환이 되었다.


두 질환이 모두 척추에 문제가 생기고 요통이 발생하고 하지 방사통을 겪는 것은 동일한 증상이다. 하지만 발병 원인이 다르므로 그에 따라 제대로 치료를 해야 빨리 회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두 질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선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처럼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외부 충격이 있거나 계속해서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 발병할 수 있어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노화가 주원인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뼈 사이의 관절 부위나 인대나 두꺼워져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긴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를 치료하지 않아 협착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허리디스크는 급성으로,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증상적으로 봤을 때 척추관협착증에 걸리면 허리를 굽히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으나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더욱 나타난다. 이 차이점을 바탕으로 정확한 구별을 위해서는 X-ray나 MRI 검사를 통해 정밀하게 진단해야 한다.


검사 결과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된다면,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풍선확장술을 진행할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기 위해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풍선을 부풀려 넣듯이 치료하는 시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