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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반월상 연골 파열, 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혀 등록일   2021-04-06


무릎 통증은 나이가 어리더라도 준비 운동 없이 달리기를 하거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릎에 충격이 가해질 때 이를 완화하고 무릎 안정성을 돕는 ‘반월상연골판’은 젊은 층의 주요한 무릎 통증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평소에 무릎 안정성에 기여를 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손상이나 파열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방향 전환이 빠른 스포츠인 테니스나 축구를 하다가 손상이 되거나 겨울철 빙판에 미끄러져 파열이 되는 경우가 있다.


미사 튼튼병원 관절센터 유인상 원장은 “반월상파열은 사람마다 파열되는 위치와 범위, 양상이 다를 수 있어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4주에서 6주가량 보조기를 착용하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파열이 심하다면 파열 부위를 봉합하거나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의심 증상은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몸 방향을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무릎 안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무릎이 제대로 펴지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주의할 점은 외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연골판 파열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계속해서 방치하게 되면 연골판이 자동으로 재생되지 않고 심하게 변형되면 퇴행성 관절염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무릎 관절은 여러 가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도 다양하므로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밀한 검사를 받고 그에 따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