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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 살짝만 구부려도 ‘뚝뚝’ 소리 난다면, 슬개골연골연화증 의심해야 등록일   2021-03-15



나이가 젊다고 하더라도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는 이유는 관절 속 음압때문이다. 관절을 비정상적인 위치로 움직이면 관절 속에서 일시적으로 일종의 진공 상태인 ‘음압’이 생기게 되는데 이 기포가 형성되었다가 터지면서 ‘뚝’하는 소리가 나게 된다.


이 ‘뚝’ 소리는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도 나지만 갑자기 무릎 방향을 바꿀 때도 날 수 있다. 야외에서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하거나 평소에 하이힐, 무거운 신발을 신는 경우에는 더 많이 겪을 수 있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무조건 다 관절 질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릎에서 소리가 많이 나면 상대적으로 슬개골연골연화증과 같은 무릎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통증도 있다면 빨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무릎 앞쪽에 있는 슬개골은 몸의 체중을 견디고 충격을 완충해주는데 이 부위가 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지면 외부 충격이 관절에 그대로 전달이 되어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의 주요 증상은 무릎을 움직일 때 딸깍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 무릎을 잘 구부리거나 펼 수 없는 경우, 무릎 양쪽에 뻐근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 등이 있다.


이처럼 ‘뚝’소리와 통증이 동반된다면 연골 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욱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연골연화증은 가벼운 약물치료나 휴식으로도 호전될 수 있어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