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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증상 심하면 병원 내원해야 등록일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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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은 키가 커 보이기 위해 신발에 과도한 깔창을 끼거나 하이힐을 많이 신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질환이다.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이나 자신의 발보다 작은 신발을 신게 되면 엄지발가락 모양을 변형시키는데, 엄지발가락이 12도 이상 휘어지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외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통증은 더 큰 문제이다. 다섯 개의 발가락은 서로 붙어 있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휘게 되면 다른 발가락들도 변형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엄지발가락이 휘면 신체 체중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해 나머지 발가락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두 번째 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으며 저리고 아픈 신경통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만족(足)센터 조주원 원장은 “이처럼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조금만 걸어도 발이 피로하게 되고 심해지면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점 더 무지외반증이 심해져 20도 이상 휘어진다면 정상적 보행이 어려워지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상적 보행이 어려워지면 걸음걸이도 삐뚤어지고 이로 인해 허리, 무릎, 골반까지 삐뚤어져 척추 질환으로 이어져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무지외반증 초기에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악화를 막고 통증을 개선하는 것이 현명하다.


초기 무지외반증일 때는 발 모양을 잡아주는 특수 깔창과 교정기를 사용하고 앞코가 넓으며 발볼이 넓은 신발을 신고 평소 생활을 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딱딱하고 낮은 샌들을 신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습관도 무지외반증을 야기할 수 있어 굽이 적당하고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