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의 수가 2011년 약 227만 명에서 2015년 약 265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허리디스크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척추 관절 질환의 증가에 따라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수술 후 재활치료는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맞춤 재활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능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재활의학과 임형순 원장은 “수술 후에는 약해진 근력과 관절 움직임을 정상화하는 등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을 해야 하므로 수술을 받은 병원에 전문 재활치료 센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만약 전문적인 자격이나 처방 없이 스스로 재활치료를 진행할 경우 자신이 다친 부위를 덧나게 하거나 적합하지 않은 재활 운동을 선택할 수 있어 다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도수치료는 만성 통증을 겪는 현대인이나 수술 후 재활치료로도 효과를 보기에 적합한데, 그 이유는 직접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 부위를 교정하고 밸런스가 무너진 근육과 연부 조직을 바로잡아주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도수치료는 절개나 출혈이 없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므로 나이가 많은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를 받고 바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다리 위치를 조금씩 바꾸거나 의자에서 엉덩이 위치를 조금씩 움직이는 등 앉아 있을 때 계속해서 움직여 주면 척추나 경추에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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