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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기침만 했는데 골절? 30대부터 ‘골다공증’ 관리해야 등록일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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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를 대비하여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칼슘제를 먹고, 비타민D를 먹는 등 노력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가 들지 않아도 무리한 다이어트, 식이조절로 인해 30대 젊은 층부터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 추후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대부터 골다공증을 관리해야 한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양환서 원장은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면 기침만 해도 골절이 되는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으스러져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거나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골다공증성 골절이 무서운 이유는 재골절이 높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50세 이상 성인 환자 8만 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16%가 재골절을 경험했다. 즉, 골다공증 환자 4명 중 1명은 4년 이내 재골절을 겪으며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척추압박골절이 되었다고 해서 또 같은 부위만 재발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한 번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하면 손목, 척추, 고관절 등 모든 부위의 재골절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땅에 팔을 짚거나 시장 바구니를 드는 등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척추나 고관절 골절은 폐렴이나 호흡 곤란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고령자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골밀도를 젊을 때부터 관리해주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약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경우에는 작은 부위로 절개를 하고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사 바늘을 이용해 척추 뼈에 주입하는 ‘척추체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