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 거주하는 직장인 A(43세)씨는 얼마 전부터 어깨 통증을 느끼고는 했다. 별다른 일을 하지 않더라도 어깨 통증이 심하고 밤에 누워서 자기가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A 씨는 '회전근개파열'을 진단받았다.
회전근개파열이란 팔의 위 쪽 삼각근을 중심으로 어깨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되며 팔을 위를 향하여 들어 올릴 때마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회전근개파열 자가진단 방법으로,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어깨의 근력이 약해져서 팔을 등 뒤로 들어 올리는 것이 어렵다 ▲통증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렵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며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어깨 부위를 손이나 손가락으로 누르면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다.
구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종희 원장은 "회전근개 치료의 원칙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회전근개의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어깨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회전근개파열은 자연치유가 힘든 질환이므로 정밀검진을 통해 의료진과 치료를 계획해야 하며 초기의 회전근개 파열은 약물 및 주사치료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증의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에는 손상된 부위를 부분 마취하여 작게 절개한 후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하여 파열된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회전근개파열은 치료할 시기를 놓친 경우 어깨 관절 주변의 근육이 더욱 퇴행해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재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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