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은 여름처럼 태양이 내리쬐진 않지만 공기가 건조해 피부관리가 더욱 어려운 계절이다. 특히 매일 아침저녁으로는 싸늘한 바람이 불다가도 한 낮이면 기온이 올라가는 등 10도가 넘는 일교차가 반복되면서 피부 속까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면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고, 피부결도 거칠어지면서 메이크업을 해도 화장이 잘되지 않는다.
가을철 피부관리를 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부족한 수분을 충전하는 것이다. 만약 건성 피부라면 보습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좋으며 갑작스럽게 트러블이 생긴다면 수분 공급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집에서 홈케어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주사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영양주사의 종류로는 백옥주사, 메가비타민 주사, 마늘주사 등이 있으며 환자의 피부 상태나 연령에 맞게 영양주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옥주사는 비타민 치료방법 중 하나로 비욘세 주사라고도 불린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티온이 피부톤을 밝혀주며 피부 탄력, 윤기를 불어넣어준다. 또, 피부에 영양공급과 탄력을 주고 항산화제 성분으로 노화 방치,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
메가비타민 주사는 비타민을 다량 주입해 몸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여 세포 노화를 방지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여드름이나 기미 등을 완화시켜준다.
이에 서울 구로 참튼튼병원 피부과 최범 원장은 "가을철 건조한 피부관리를 위해서 최근에는 영양주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양주사는 피부를 근본적으로 탄력 있게 개선해주며, 수분 충전 외에도 신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하면서 “영양주사는 종류가 다양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주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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