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찾아와 모든 걸 멈추게 만드는 질환으로 꼽히는 뇌졸중.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의미한다. 특히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에 재활도 힘들고,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하기가 힘들어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상당한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이상하다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거나 어지럽다 ▲갑자기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심한 두통이 있다 ▲말은 하는데 발음이 어눌하거나 대화가 잘 안 된다 ▲최근 들어 갑자기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행동이 이상하다 ▲갑자기 어느 한쪽이 잘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둘로 보인다 등이 있다.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평소 흡연을 자주 하는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동맥경화가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평소에 과도하게 음주를 하거나 협심증, 부정맥 등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등도 주요 원인에 해당된다. 노원 참튼튼병원 신경과 이성욱 원장은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병이다. 사지장애 등의 후유증을 심하게 남기고 고혈압 발생률에 비례하며 겨울에 많이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비만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며 "흡연은 뇌졸중의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느꼈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며,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거나 평소에 두통을 자주 느끼며 손발 저림이 심하다면 정기적으로 뇌졸중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