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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충돌증후군, 어깨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 필요해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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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 속에서 결리는 듯이 ‘뚝뚝’ 소리가 난다면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 증상은 대표적인 어깨충돌증후군 대표 증상으로서 어깨를 움직일 때 특정 방향과 각도에서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바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팔의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뼈가 자라나 어깨를 움직일 때 힘줄끼리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어깨 힘줄이 충돌하면 팔을 어깨 보다 조금만 위로 들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어깨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다행인 점은 초기에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비수술치료로도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예를 들어 프롤로 주사치료를 통해 염증이 생긴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직접적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을 방치하며 계속 관절 사용을 하지 않게 되면 오십견으로 발전하거나 마찰로 인해 힘줄이 지속적으로 퇴행성 변화와 손상을 겪는 회전근개 힘줄 파열로도 진행될 수 있다. 만약 이 정도까지 악화가 되었다면 그때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어깨를 사용할 때 고강도의 힘을 들이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강사처럼 칠판에 계속 글을 쓰는 직업이나 어깨 사용이 많은 테니스, 배드민턴, 야구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즉 어깨충돌증후군은 퇴행성 변화로도 생길 수 있지만 고강도 운동을 즐겨 하거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니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는 지체 없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